역사학을 과거의 사실만을 다루는 진부한 학문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역사학의 진정한 가치는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데에 있다. 즉, 과거의 역사를 연구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하며 이를 통하여 현대적인 좌표와 미래적인 방향을 설정토록 하는 것이다.
위의 내용을 공통적인 목표로 하면서 역사학과의 학문 영역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사·동양사·서양사의 3개 분야로 구분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고대에서 최근세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사를 강의하며, 상급 학년에서는 강독 · 특강 · 연습 · 특수사 등의 과목을 개설하여 역사적 사실을 분석 · 비판 ·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킨다.
역사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계속 연구 활동을 한다거나, 교사, 문화컨텐츠 사업 계통, 박물관, 언론기관의 지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그 밖의 사회분야에서도 폭넓은 교양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유능한 인적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학예사(큐레이터), 기록물관리사, 문화재보존원, 인문과학연구원, 시나리오작가, 방송작가, 신문기자, 잡지기자, 방송기자
문화재보존원, 역사학연구원, 자연환경안내원, 철학연구원 등의 직업이 실무종사자들의 설문조사결과자료와 관련이 있다.